해외 여행

일본 오사카 자유여행 (4) 오사카 | 202305

도롱감자 2024. 9. 20. 23:02

안녕하세요 

 

벌써 일본 마지막 포스팅이라니...

바로 시작하겠습니다!

 

네번째 날


아침에 일어나서 침대에서 딍굴뒹굴거리다가

11시쯤 아침 먹으려고 숙소를 나왔어요

아침 먹으러 발걸음을 향한 곳은

'모토무라 큐카츠'에요

 

저흰 처음엔 빅카메라 옆에 있는 난바점으로 먼저 갔었는데

직원분이 몇명인지 물어보시고

다른데로 안내해주신다고 하셔서

쫄래쫄래 따라갓어요

 

그렇게 도착한 곳이 모토무라 난바 미도스지점!

직원분 따라 들어가니 한팀이 먼저 와있었고

메뉴판에 한글 번역 다 되어있어서 편하게 주문햇어요

 

 

 

제가 시킨건 규카츠 정식(토로로세트)에요

토로로가 참마를 으깬것이라고 나와있었는데

빨간소스 밑에 흰색 소스같은게 토로로에요!

각 종 소스류에 된장국,명란과 명란 옆에 인절미 같은 떡까지

알찬 구성..!

 

 

모토무라 규카츠는 개인화로를 하나씩 주셔서

각자 편하게 먹을 수 있었어요!(짱좋음)

기름진걸 먹으니 하이볼 한잔🍺

 

맛있는 소리

 

고기가 진짜 부드러워서 엄청 맛있게 잘먹었습니다!

개인적으로 오사카를 다시 간다면 재방문할거에요! 

그 정도로 만족했어요

 

 

 

맛있게 아침 식사 후에 소화 시킬겸 걷다가

매일 밤늦게 찾아갔다가 못산 오지상 치즈케이크가

열려있길래 후다닥 줄을 서서 하나 구매했어요!

당장은 배가 안고파 숙소에 놔두고 옴

 

배불러서 숙소에 조금 누워있다가 숙소 근처에

구로몬 시장이 있어서 잠깐 구경을 갔어요

 

 

 

구로몬 시장은 오사카를 대표하는 재래시장이라고해요

전통도 오래되어 백년이 넘은 시장입니다

 

왼쪽에 있는건 뭔지도 모르고 찍음 ㅋㅋ

 

각종 고기와 해산물을 주로 파는 듯해 보였어요

대부분 가게들이 가게 앞에다 진열해놓고 밖에서 살 수 있고

매장안에 들어가서 주문한 방법대로 요리해

매장 안에서도 먹을 수도 있게 해놨어요

 

 

시장 구경 후에 도톤보리로~

 

글리코상과 똥물(?)

 

 

오사카하면 바로 생각 나는 그 곳

도톤보리!

사실 도톤보리는 오사카에 포스팅엔 안넣었지만

숙소가 가까워서 매일매일 왔었어요 ㅋㅋㅋ

그래도 낮에 오는 건 첨이라 사진 찍어주시고

 

 

 

도톤보리 구경하다가 타코야끼 먹고 싶어서 줄 선 앗치치혼포

사림이 너무 많아...이 때가 진짜 피크였던거 같아요

일본 연휴엔 일본 가지마....

타코야끼 한 접시 사서 바로 위에 다리에 있는 테이블에서

사람구경(?)하며 맛있게 먹구

다먹고 나서 돈키호테 구경 하다가

신사이바시쪽으로 가서 쇼핑 좀 하고 

짐 다시 숙소에 두고...바쁘다 바뻐!

 

조금 늦은 점심으론 친한 친구가 추천해준

5cm 돈까스로 유명한

'가츠동 치요마츠 도톤보리'로 갔어요

 

가츠동 치요마츠 앞

 

 

근데 일부러 점심시간 조금 피해서 갔는데 웨이팅 줄이 있었어요..

무려 2시간...

하지만 친구가 줄서서라도 먹으라 해서 끝까지 기다리고 입장..!

 

 

 

생각보다 협소한 내부 모습이에요

ㄷ자로 되어있는 테이블에 중간에 직원분들이

조리하는 모습을 볼 수 있는 식당이었어요

 

왼쪽 사진에 일본어로 되어있는 메뉴판이 보이는데

한글로 된 메뉴판도 있어서 어렵지 않게 주문은 가능해요!

 

전 특상으로 주문햇어요

특상이 하루에 수량 한정으로 특수부위로 만든다고해요!

 

긔염뽀짝한 피클 하나..와 시원한 맥주

 

 

밑에 검은 판은 소스류 덜어 먹는 접시 같은거에요!

 

 

제가 주문한 특상 가츠동이 나왔습니다!

첨에 사장님이 친구들꺼랑 한꺼번에 내주셔서 어떤게 제껀지 모르다가

일본어 할 줄 아는 친구가 물어봐서 받은 5cm 특상 가츠동!!

양이 많을까봐 작은거 시킬려다 2시간이나 기다렸는데

시그니처 메뉴 먹어야하지 않겟어? 라며 혼자 특상 주문한 나 ㅎㅎ..

받아보니 양이 진짜 너무 많앗어요...

 

돈까스는 지방층도 적당히 있고 튀김옷은 바삭바삭햇구요

밥은 간장소스 국물을 자작자작하게 뿌려주셔서 

텁텁하지 않고 부드럽게 먹을 수 있었어요!

(근데 양이 너무 많은..ㅋㅋ)

돈까스는 다 건져먹고 밥은 배가 불러서 남겼다...

 

저의 평가는..!! ㄷㄱㄷㄱㄷㄱ

'맛은 있다 한번쯤은 먹어볼만하다'입니다!

"개인적"으로 다음에도 2시간정도 기다리며 먹을 가치는 아닌거 같아요 ㅎㅎ

 

 

 

도톤보리 야경 구경하면서 산책하고 배를 꺼뜨린 후에 

저녁 먹으러 갔습니다!

 

오꼬노미야끼로 유명한 '치보'

웨이팅이 조금 있었는데 길진 않았어요

 

1층엔 자리가 없어서 4층인가 5층으로 안내받았다

 

시원한 맥주와 야끼소바랑 오꼬노미야끼를 시켰어요

오꼬노미야끼 자르기전에 마요네스 뿌려주시는데  녹화못함ㅠ..

오늘 하루 열심히 먹는다고 고생한 나 칭찬해..

 

 

 

숙소로 돌아와서는 낮에 샀던 오지상 치즈케이크랑

호라이 551에서 산 만두를 먹으며 오사카에서의 마지막 밤을 마무리 했습니다

 

 

마지막 날


마지막 날에도 최대한 늦장 부리면서 일어나기

마지막날은 계획 세워둔게 딱히 없어서 

그냥 도톤보리 쬐끔 구경하다가 자잘한 간식거리 먹기로 했어요

어디였는지는 기억이 안나지만 길을 걷다 싸길래 들어간 우동집!

 

나는 카레 친구는 튀김!

 

 

가격도 정확히는 기억이 안나지만 엄청 저렴했던건 확실해요..!

일본 아저씨들이 많이 오시는거 보니 현지인 맛집인가?!

면은 기성품을 쓰는데 맛은 꽤 괜찮았어요

맛있는데 가격대비 진짜 좋다 생각했던 집이었다

 

두번째 간식거리는 쿠시카츠 먹었어요

저흰 '쿠시카츠 다루마' 라는 곳을 갔습니다

 

 

시원한 레몬사와와 함께 쿠시카츠 여러종류 시켰어요

맛은 평범했는데 주문누락이 몇개 있어서 실랑이 한다고 진이 빠졋네요..

주문한것도 한꺼번에 다 안나오고 계속 나눠서 나오고 해서 좀 불만족스러웟어요..

서비스도 별로고... 

일본어 하는 친구가 따져줘서 망정이지 

안따졋으면 그냥 주문누락되고 돈은 다 낼뻔햇어요...

 (제가 간곳은 도톤보리 중앙에 있는 지점이었어요)

 

 

 

마지막으로 공항가기 전에 먹은 타코야끼!

여기도 꽤 웨이팅이 있었던 곳인데 가게를 구글맵으로 찾아봐도 어딘지 모르겟네요..

맛있어서 두 개나 시켰는데..

 

 

비행기 시간 3시간전에 공항에 도착해서 면세점 구경하다

친구들 줄 초콜릿이랑 도쿄바나나도 있길래 쓸어담구

30분 정도 연착된 후에.. 비행기 타고 집으로~

 

진짜 열심히 놀고 먹은 오사카 여행은 여기서 끝이났어요!

별탈없이 불평불만없던 우리 친구들 고마웠고 

담에도 같이 여행 떠나자!!!